전통시장 전용 배달앱이 필요한 이유
전통시장, ‘배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식당, 카페, 편의점은 물론, 마트와 대형마트도 앞다투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나 이 빠른 변화 속에서 단 한 곳, 유독 배달 인프라에서 소외된 공간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이다. 시장 안에는 싱싱한 제철 채소, 당일 만든 반찬, 수제 국수, 정성으로 구운 떡까지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상품이 넘쳐나지만, 정작 이를 ‘앱 하나로 주문’할 수 있는 구조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반적인 배달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은 주로 음식점 위주로 설계되어 있고, 시장 상점 구조나 다양한 품목을 한 번에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 또한 플랫폼 수수료, 입점 절차, 주문 관리 시스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