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런 건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전통시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많은 상인들은 디지털화 이야기를 들으면 먼저 자신은 나이가 많아 어렵다는 인식부터 떠올린다. 스마트폰은 전화만 하고, 블로그나 배달앱, QR코드는 먼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시대는 이미 바뀌었고, 그 변화는 가만히 있어도 시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오늘날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흐름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검색 후 방문’이 기본이기 때문에, 아무리 맛있고 정직한 가게라도 온라인에 흔적이 없으면 눈에 띄기 어렵다. 이런 시대에 60대 상인들이 차근차근 스스로 디지털 기술을 익혀가며 변화에 적응하고 있는 사례들이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