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은 더 이상 오프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통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동네 주민들의 장보기 중심지였다.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와 생선을 고르고, 오가며 이웃과 안부를 나누는 풍경은 시장의 일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소비자의 소비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다. 대형마트, 온라인 장보기, 배달앱 주문 등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된 지금, 전통시장은 점점 ‘찾기 어려운 공간’으로 밀려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방식만 바뀌었을 뿐, 고객은 여전히 신선한 식재료와 정성 어린 수공예 음식을 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전통시장들이 지역 기반 배달앱을 통해 다시 고객과 연결되는 중이다. 서울시의 ‘놀장’, 전국형 ‘장보다’, 지자체 연계형 온누리전통시장 앱 등 시장 전용 배달 플랫폼은 전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