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3

시장 장보기도 이젠 앱으로! – 지역 기반 전통시장 배달앱 활용법

시장은 더 이상 오프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통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동네 주민들의 장보기 중심지였다.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와 생선을 고르고, 오가며 이웃과 안부를 나누는 풍경은 시장의 일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소비자의 소비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다. 대형마트, 온라인 장보기, 배달앱 주문 등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된 지금, 전통시장은 점점 ‘찾기 어려운 공간’으로 밀려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방식만 바뀌었을 뿐, 고객은 여전히 신선한 식재료와 정성 어린 수공예 음식을 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전통시장들이 지역 기반 배달앱을 통해 다시 고객과 연결되는 중이다. 서울시의 ‘놀장’, 전국형 ‘장보다’, 지자체 연계형 온누리전통시장 앱 등 시장 전용 배달 플랫폼은 전국적..

키오스크 없는 가게의 생존 전략: QR결제, 카카오채널로 고객 잡기

기계 없이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가게들의 비밀 요즘 식당이나 가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키오스크(무인주문기기)**다.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마친 후 자리에 앉는 구조가 이미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일반화되었다. 이런 변화는 젊은 세대에겐 익숙하지만, 고령층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불편하다. 그리고 전통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상인이 **“우리 가게엔 키오스크 같은 건 필요 없어”**라고 말하며 여전히 사람의 손과 말로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분명하다. 비대면, 간편결제, 실시간 응대가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반드시 고가의 키오스크를 들여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하나와 무료로 개설 가능한 ‘카카오채널’, ‘QR 결제 ..

‘손글씨 전단지에서 SNS 이벤트로’: 시장 홍보의 변화 과정 따라가기

손으로 쓰던 전단지가 사라지고, ‘좋아요’와 ‘공유’가 시장을 바꾸다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오래 해온 상인들은 아직도 가게 앞에서 손으로 쓴 전단지를 붙이고, 행사 날엔 마이크로 “세일합니다~”를 외치는 풍경이 익숙하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종이 전단지는 시장 홍보의 핵심 수단이었다. 직접 돌리는 수고가 들긴 해도, 정성이 담겼고, 단골손님들이 “사장님 전단지 봤어요”라고 말해주는 일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달라졌다. 전단지를 받아보는 손님보다, SNS에서 ‘이벤트’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더 많은 시대가 되었다. 손님들은 더 이상 종이를 보지 않는다. 스마트폰 속 ‘스토리’, ‘게시글’, ‘릴스’, ‘공유 이벤트’를 통해 정보를 받고, 반응하고, 구매한다. 이 글에서는 전통시장 홍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