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디지털화61 전통시장에 인스타그램을 입히다: SNS로 손님을 부른 가게 이야기 전통시장의 변화, 그 중심에 인스타그램이 있다 전통시장은 오랫동안 ‘정겨움’과 ‘저렴함’이라는 키워드로 기억돼 왔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단순한 입소문만으로 손님을 끌어오기는 점점 어려워졌다. 특히 젊은 세대는 검색과 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 데 익숙해져, 전통시장은 점점 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 변화 속에서 어떤 상인은 스스로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의외로 인스타그램이 있었다. 나이 오십을 넘긴 어느 반찬가게 사장님은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가게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며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그는 SNS가 단순한 ‘사진 올리는 앱’이 아니라 새로운 고객을 부르는 디지털 간판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해시태그로 시작된 작은 기적 처음에는.. 2025. 6. 25.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