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물건 사는 시대, 전통시장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디지털 쇼핑의 대세 속, 전통시장의 입지는 어디인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비대면 중심의 소비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온라인 쇼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고,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생필품부터 전자기기, 식품까지 모든 것을 주문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가운데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20~40대 소비자층은 “불편함”, “비효율성”, “정보 부족”이라는 이유로 전통시장 방문을 꺼리고 있다. 과거 전통시장은 ‘가까워서’, ‘싸서’, ‘정이 있어서’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빠르고 편하게 사는 것’이 소비의 기준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서 전통시장은 점점 경쟁력을 잃고 있고, 많은 점포들이 폐업하거나, 임대 간판만 걸어..